우리딴얘기좀하면안돼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? 의외로 제목의 대사는 자식이 아닌 부모가 하는 말이었다. 유모어가 있다는데 마지못해라도 웃음이 나오지 않은 나는 누워서 읽으면서도 지나치게 진지했나?! 지난주 디어마이프렌즈를 정주행하고 그 끝에 이 책을 꺼내와 읽었다. 같은 카테고리의 책이 몇 권 더 있는데 미루지 말고 읽어야지 그런다. 나는 준비를 하는 걸까 모르는 게 아닌 일들을 글자로 그림으로 명확한 표현들로 다시금 확인하는 내 마음의 시작은 어디일까. 단단해지기는 커녕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진 않을까, 그건 내심 너무나 미안한 일이니 그래선 안되는데... 하며 이런 저런 걱정을 사서 했으나, 그래봤자 결국 그거구나 하는 끝을 본 것 같다. 도망갈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. 노년은 나보다도 부모와 더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파릇함을 보면, 또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