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가함께장마를볼수도있겠습니다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박준 시인의 두 번째 시집. 읽고 또 읽는 동안 지하철의 커다란 소음이 잠시 지워졌던, 한 문장 한 문장이 내 안으로 걸어들어와 가슴을 쿵쿵 치는 것 같던 이 시를. 오늘을 보내기 전 다이어리에 가득 적어 두었다. 접어둔 모서리가 많아 책 아래쪽이 도톰하게 잡힌다. 다음번엔 모서리를 펴가며 그의 시를 다시 읽어야겠다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