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2017/03

(3)
어제 온 책 ​ 요리를 사랑하는 그녀의 에너지를 증폭시킬 선물. '그러나'의 반전이 있는 책날개 작가소개 덕분에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짐. 소중한 트위터리안 이한승님의 [솔직한 식품] 장바구니에 넣어 두고선 아끼고 아끼다가 데려온 [A가 X에게 , 편지로 씌어진 소설] 표지도 커버도 막 종이종이 그런다. 살살 만져야 할 것 같아. 신간인데, 배송일 때문에 결국 신간의 혜택인 가방 다 포기 했?! ㅋㅋㅋ [대한민국 마음 보고서] 책 많이 읽고 책 많이 쓰시는 하지현님의 신.간. 아이의 성장이 신비롭고 감사한, 그래서 신나는 구매! 너무 재미있어서, 하다보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마지막 장까지 끝나 버린 킨더팩토A. 얼른 사주세요 다음 책 [킨더팩토 B 도형] + 읽을 수 있는 한글이 점점 늘어나는 아이..
어스시의 마법사 ​ 난 이제 너의 이름을 알아. 게드. 하지만 소중히 담아두겠어. 끝없는 고요와 무서운 침묵. 부딪쳐 싸워야 하는 건, 절대악이지만 그건 자신이기도 하다. 나의 아이가 막 세상으로 나갔을 때 수 없이 말해 주었다. 작은 용기만 있으면 된다고. 그 시간들을 떠올렸다. 그래, 오히려 큰 용기가 필요한 때는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이겠지. 판타지의 고전이라던 이 이야기를 이제야 읽었다. 제목을 듣고, 잊고, 장바구니에서 보관함으로 옮기고. 어디선가 다시 듣고, 잊고, 표지가 안 예뻐 미뤄두고, 그러다 누군가의 손을 이미 거친 더미 속에서 만나니 반가웠고, 그래서 샀고, 다시 잊고.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느 때에 손에 들었다. 예상을 조금 벗어난 이야기. 늦은 듯 싶지만 읽고 나니 나와의 인연이 이렇게 돌고 돌았음..
오늘 온 책 ​ 오랜만에 아이와 예스 중고서점 나들이. 운 좋게도 깨끗한 책들을 좋은 가격으로.! + 그토록 궁금했던 마법천자문 1권도 데려옴.